12월 풍선여행사 패키지 투어 (이탈리아, 스위스)
기록 및 후기, 팁을 작성하는 포스팅 입니다
우당탕탕
인천에서 00시 출발
이스탄불 경유
로마 IN 유튜브에서 기내식이
다들 맛있다 했지만
처음 출발 시
비빔밥 빼고는 그냥 그랬다 ㅠ,.ㅠ
그래두 언제 어디서 무엇을
먹게 될지 모르니
배고프면 끝장이다라는 생각으로
매끼니 배를 가득 채웠다
‘엄청나게 걸어야 한다는데
배고프면 모든게 끝장이야’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 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면
인솔자님이
앞에서 기다리시다가 로마행 비행기 탑승하는 구역과
이스탄불 공항에 대해서
짧게 안내 해주시고
시간 잘 맞춰서 대기 하다가
로마행 비행기 탑승 !!
“드디어 내가 이탈리아에 오다니”
라는 설레이는 마음과
너무나 긴 비행으로 지쳐서
어서 숙소에 데리고 갔음 하는 마음 . . .
우리는 첫 일정으로 “오르비에토”에 도착했다
(로마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 이동)
날씨가 기가막히게
우중충 했기에
피곤함은 곱절이 되고
쌀쌀하고 춥고 배고프고
비까지 내리고
주어진 자유시간이 고문과 같이 느껴졌다
심지어 오르비에토 주변 상가들은 거의다 문까지 닫았 . . .
우중충 . . .
너무나 이뻐서 감탄하고 바라본
#오르비에또두오모성당
나중에 보니
이 성당이 가장 검소하고 귀엽고
소박한 성당이었다
하긴 처음부터 끝판왕을 보여주면
여행에 묘미가 없겠지
자유시간에 문을 열어둔 상점에 들어가
구경도 하고 쇼핑도 했어야 했는데
첫날이라 어리버리 하면서 ; ; ;
밖에서 간신히 구경만 했다는 . . .
심지어 나는 한국에서 입고 간 롱패딩 이었어 ; ; ;
머리는 기름짜도 될정도로 떡이지기 시작해서
모자로 급하게 가리고
배경은 마음에 드는데
어쩜 사진을 찍을수가 없는 첫째날 몰골
그래두 어떻게든 한장 남겨보려는 피나는 노력‘.’
정말 이국적인 배경과
집앞 슈퍼 갈때 차림새의
누가봐도 K관광객 !!!
특이해서 남겨둔 멧돼지 머리 장식품
주어진 자유시간에
마켓에 들려서
요플레와 물 등등을 구입
유제품 함량이 한국과 달라서
배탈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쫄보는 먹지 않았다 . . .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시는 집사답게
냥이와 댕이 용품들도 구경
특별할거 없이
모두 한국에서도 볼수 있는 제품들
인스타 보면
해외 슈퍼에서 다들 이쁘게 사진 잘 남겨오던데
그건 체력과 시간이 받쳐줄때나 생기는일
패키지 투어의 문제인지
나의 저질 체력의 문제인지
나의 모든 사진들을 이제 천천히 보게 되시겠지만
엥 ? ! 하고 고개를 기울게 만든다
이렇게 까지 나쁜 사진 실력은 아닌데
아이폰도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좋았던듯 . . .
이어지는 우중충한 오르비에또
‘그래 내가 언제 비오는 이탈리아를 오겠냐’
열심히 나를 위로하며 다녔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에 둔 상태라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이 있어서
즐거웠다요 ~
너무 춥고 지루해서
유료 결제 하고
들어가본 오르비에또 성당
이태리 여행은 천주교 신자이신 분들이 오면
더더욱 좋은 여행인듯 싶다
어딜가나 성당
예수님, 마리아 등등 이야기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 내외부
이탈리아 사람들 참 조상 잘만났다 . . .
오르비에또 성당 근처에서
상가에 들어가기도 부족한 시간이라
유료 화장실을 사용해봤는데
와우~ 이것이 말로만 듣던
그 최악의 유럽화장실 ????
“변기커버 없고 조명없고 우중충하고 어둡고”
그 이후로는 상점이나 식당, 휴게소 화장실을 사용했다
보슬비가 내리면서 쌀쌀했던
오르비에또
날씨가 좋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첫날 너무 피곤하고 몹쓸 몰골을 하고
둘러봤기에 아쉽고 씁쓸한 마음이 큰 여행지
첫날 아침은
로마행 비행기 (스크램블)
점심은
오르비에또 중식 (옥수수스프 등)
맛없다… 이때가 최악의 식사 나머지는 견딜만 …
저녁은 한식
금강산이라는 식당인데
이곳에서 이틀 연속 저녁을 해결했고
한국말 잘하는 방글라데시? 직원분이 계시고
서빙도 빠르고 먹을만하게 잘 먹었다
첫째날 숙소에서 기절 하고
정말 그냥 기절함
시차적응이고 뭐고 그딴거 없음
호텔에서 조식은
빵, 치즈, 베이컨, 음료 등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는 음식으로 먹고
(식빵에 쨈, 베이컨 먹었음)
약 3시간을 버스로 이동하여 폼페이로 향했다
역시 비오고 우중충해서 슬픈 날씨
더군다나 폼페이라니
더욱더 우중충하고 슬플수밖에 . . .
가이드님이 앞에서 열심히
수신기에 대고 설명해주시면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신다
설명 듣고
사진촬영하고
정신없이 휙휙~
날씨가 안좋다 보니
미끄러질까
웅덩이 밟을까봐 등등
조심히 다니다보니
기동성도 떨어지고
사진 촬영도 힘들었다
그리고 사진을 촬영해도
날씨가 이렇다 보니
이쁘게 나오지도 않고
머리며 화장이며
엉망진창
얼굴은 퉁퉁 부어있다
.
.
.
여행 다녀와서
걸어서 세계속으로
여행유튜버 등등
폼페이 찾아서
복습하면서
가이드분이 이야기 해주셨던 부분과
내가 촬영했던 사진들을
비교해서 보는게 재미있었다
굉장히 을씨년스러운
폼페이 모습들
기념품을 팔던 노점상들
명품을 카피한 기념품들과
장난감칼이 눈에 띤다
셋째날부터 정신차리고
여행지 뱃지를 사서 모았는데
첫째날부터 기념품을 열심히 사서
모으지 못한것이 좀 아쉽다
여행전에
마그네틱, 뱃지, 장식용소품 등
확실한 아이템을 정해서
꼭 득템 하는것을 추천 !!
이제 1시간정도 이동해서 소렌토
그리고 나폴리로 이동했으나
비가 진짜 역대급으로 많이 왔기에
거의 차안에서 보다시피 했다
원래 선택 관광으로
카프리섬 투어가 있었으나
배가 뜨지도 않는다는 ㅠㅠ
이탈리아에서 꼭 가보라는
나, 폼, 소 가 이렇게 날아가버린
둘째날이었다
여기가 그렇게 이쁘고 죽여준다던데
어째 . . .
2일차 식사도 그럭저럭 해결했다
여행전에
이탈리아 패키지 식사를 검색해보고 갔는데
거의 동일식당, 동일메뉴 였으며
가는 곳마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쉽게 만날수 있었다
드디어 셋째날
숙소가 로마 주변이었기에
아침에 일찍 서둘러 콜로세움에 왔다
우리는 입장은 하지 않고 밖에서 구경만 . . .
콜로세움 앞
개선문 !!
여기도 차로 살짝 이동해서 보았던
유적지였는데
개선문 모음같은곳
‘기억이 잘 안남’
시에나 분수
비가 오다 안오다 하기 시작했다
분수 근처에는 관광객이 정말 많은데
소매치기도 많다 하니 다들 조심
자유시간에
가이드분이 알려준
젤라또 집에 들어가서
젤라또도 먹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따뜻하게 몸도 녹였다
판테온신전
그리고 드디어
바티칸 투어를 하게 된다
2022년 12월 우리가 방문했을때
유럽은 노마스크에
코로나 관련된 아무런 제약이 없었지만
중국은 아직도 봉쇄 중이었기에
중국인 관광객이 없었다
관광객들이 많을 시즌에는
바티칸 입장시에 줄을 서야 한다 했지만
정말 편안하게 바로 입장할수 있었고
바티칸 내부에서도
관광객이 적어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관람이 가능했다
역시 비수기의 해피 !!
바티칸 티켓 !
바티칸 내부에서 사용할수 있는 수신기를
별도로 받아서
가이드님의 안내를 받으며
작품들을 감상할수 있다
우산, 셀카봉, 큰 배낭 등
바티칸 내부에 가지고 들어갈수 없는
품목들이 있으니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꼭 확인 !!!
초기의 예수의 모습은
아랍인들과 비슷한 모습이었으나
갈수록 백인화 되어갔다고 . . .
보존도 잘되어있고
색감도 너무 이쁘고
바티칸에서의 시간들은 너무나 소중하고 즐거웠다
다음에 자유여행으로 방문해서
하루종일 머물고 싶은 마음
바티칸 투어는 꼭!
하루 일정 모두 비워두고 해야할듯 싶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
여행전에
“냉정과 열정사이” 보고 ㅎ
여행 다녀와서는
“두교황” 영화를 보았다
두교황에서 바티칸의 구석구석이 나올때마다
또 투표하는 장면, 교황이 손흔드는 장면
베드로 광장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영화를 보는 내내
더욱 즐거웠다고 해야하나?
피에타 작품도 가까이에서 감상할수 있었다
관광객이 적어서 누릴수 있는 호사!
중식과 석식모두
현지식으로 스파게티 등을 먹었던거 같다
4일차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