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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4

독서 : 모두가 나의 아들 : 아서밀러 모항공사의 딸과 그의 남편의 이혼문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책을 추천받았다. ​ 그녀의 남편은 병원 의사 였는데 전화통화에서 그녀가 "우리 아버지가 당신 병원에 수천억을 투자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하냐..."등의 대화내용을두고 이야기를 했는데 ​ 어떤 한쪽에서 "수천억 받았으면 그정도는 견뎌야지...." 라는 생각과 말을 뱉음으로써 책을 추천받았다. ​ 연극 대본 형식의 구성과 빠른 전개로 앉은자리에서 바로 뚝딱! 읽히는 책이다. 나는 안타깝게도 전체적인 줄거리와 결말을 듣고나서 읽어 재미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그러함에도 정말 흥미진진했고 큰 울림을 주는 책이였다. ​ 물욕을 버리고자 하나 쉽게 이루지 못하고 욕심에 나 스스로가 힘들어하는 요즘 알맞는 책이였다. ㅎㅎㅎ ​ 켈러와 그의 아내... .. 2020. 3. 11.
독서 책 추천, 다시책은도끼다 : 박웅현 인문학 책은 여전히 어렵다. 재미있다가도 지루하고 작가가 무슨말을 하는지 도통 헷갈리기도 한다. 지성의 한계점을 느끼는것 같아 곤혹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 독서를 한창 즐기던 시기에 이 책을 추천 받았다. 그때 부터 책을 손에서 놓기 시작했다. ​ 책은 도끼다를 건너뛰고 다시책은 도끼다를 먼저 읽어서 그런가... 아마도 이 책을 읽게 되었을 그 타이밍에 약간의 우울감과 권태감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면서 독서를 하지 않았던거 같다. ​ 이 한권을 생각보다 오랜시간을 들여 겨우 읽었다. ㅎ 그리고 책에서 소개되었던 [콜레라시대의 사랑]을 냉큼 찾아 읽고 있다. [다시 책은 도끼다]를 읽는동안 다이어리에 메모했던 글귀와 다음 읽을책 목록이 제법 된다. ​ 작가님이 추천해준 책을 읽은 이후에 다시 책을 읽어.. 2020. 3. 11.
(독서) 깃털 : 떠난고양이에게 쓰는 편지 : 클로드앙스가리 선물 받았던 책 [깃털] 의 독서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이별을 종종 생각하며 미리 슬퍼하고 걱정하고 아파하기도 했던 저인데요. 그런 저를 특별히 생각해주시는 분에게 선물 받은 책이라서 매우 특별한 책으로 간직하게되었어요. 책 표지에 그려진 앙증맞은 회색 고양이의 눈은 우주를 담고 있는듯 보여요. 주인공과 고양이의 소소한 일상들 읽다보면 마치 내가 있는 공간 어딘가에 "야옹"하며 나를 바라보고 있을것만 같은 고양이가 상상되요. 책상 아래 , 햇볕 따사로운 선반 위 몸을 동글게 말고 누워 평화롭고 따스하게 있을 한마리 고양이 운명과 같은 반려동물과의 만남 작가가 보여주는 모든 상황에서 나와 나의 반려동물과의 상황들을 되짚어보게 되요. 남은 모든 시간들이 얼마나 .. 2020. 3. 11.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김종길 역) : 폭풍의 언덕 : 민음사 현대소설 이랑 시집은 술술 읽히는데 왠지 세계문학전집은 인물 관계도가 이해가 잘 안가서 ( 외국이름 못외우고 가족관계도 이해 못하는병을 가진자..) 피하는 편이였어요. 그래도 올해 목표로 세계문학전집을 최소 한달에 한권씩은 읽어보기로 정해서 9월의 책으로 정한 "폭풍의 언덕" (등장인물이 10명 미만이고 이름이 똑같아서 인물관계도가 쉬움) 저의 기준에 두꺼운 책이였는데 3일 동안 완독을 하였어요. 다 읽고 나서는 영화도 찾아서 보았는데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히는 이 작품의 영화란 ... 너무 어둡고 우울하고 음침한 느낌. 문학동네에서 출판한 김정아(역) 작품도 시간내서 읽어야겠어요.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사랑은 좀처럼 이해가 될듯 말듯 서로 증오하.. 202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