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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았던 책 [깃털] 의 독서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이별을 종종 생각하며
미리 슬퍼하고 걱정하고 아파하기도 했던 저인데요.
그런 저를 특별히 생각해주시는 분에게 선물 받은 책이라서 매우 특별한 책으로 간직하게되었어요.
책 표지에 그려진 앙증맞은 회색 고양이의 눈은 우주를 담고 있는듯 보여요.
주인공과 고양이의 소소한 일상들
읽다보면 마치 내가 있는 공간 어딘가에 "야옹"하며 나를 바라보고 있을것만 같은 고양이가 상상되요.
책상 아래 , 햇볕 따사로운 선반 위
몸을 동글게 말고 누워 평화롭고 따스하게 있을 한마리 고양이
운명과 같은 반려동물과의 만남
작가가 보여주는 모든 상황에서 나와 나의 반려동물과의 상황들을 되짚어보게 되요.
남은 모든 시간들이 얼마나 찬란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느낄수 있게 해준 책이였어요.
슬퍼요 (엉엉 ㅠㅠ)
고양이를 좋아하는분, 반려동물과 오랜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 이에요.
(책의 두께가 얇아서 아주 금방 읽게 되고 아쉬워진답니다.)
현실세계 고양이 사진들도 투척해서 보여 드릴께요 ㅎ
대학교에 있던 고양이들 사진이에요.
많은 길고양이들이 있는데 특정학생들이 잘 보살피고 있었어요.
비가 많이 오던날, 천둥이 치던날 이면 "냥이들은 괜찮을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되요.
다들 건강하게 무사히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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